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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VCT 퍼시픽 플레이인, KRX와 ZETA의 세 맵 혈투

9분 읽기
VCT 퍼시픽 플레이인에서 맞붙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KRX와 ZETA YouTube에서 보기

핵심 요약

VCT 퍼시픽 플레이인 Day 3에서 KRX와 ZETA가 로터스와 선셋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KRX의 운영, 프링과 용의 클러치, ZETA의 반격을 경기 흐름과 함께 정리합니다.

VCT 퍼시픽 플레이인 Day 3는 KRX와 ZETA의 치열한 맞대결로 시작했습니다. 이날 중계는 약 7시간 35분 분량으로 진행됐고, 첫 경기에서는 두 팀이 세 맵에 걸쳐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KRX는 로터스에서 접전 끝에 먼저 앞섰습니다. ZETA는 선셋에서 반격했지만, 디사이더 헤이븐에서는 KRX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이 경기는 단순히 한 팀의 압승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ZETA의 세밀한 연구와 KRX의 순간적인 교전력이 계속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링과 용의 수비 집중력, ZETA 앱솔의 과감한 진입이 여러 라운드의 결과를 바꿨습니다. 해설진은 두 팀의 전략뿐 아니라 선수들의 판단 속도와 역할 수행에도 주목했습니다.

VCT 퍼시픽 플레이인 Day 3의 대진은 어떻게 구성됐나

Day 3의 첫 번째 경기는 ZETA와 KRX의 대결이었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DFM과 샤퍼 스포츠의 맞대결로 편성됐습니다.

분석 데스크는 상위조 2라운드의 의미를 먼저 설명했습니다. 상위조 1라운드 승리 팀과 대기 중이던 팀이 맞붙는 구조였습니다.

KRX는 플레이인 첫 경기에서 온사이드 게이밍을 2대 0으로 꺾으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용의 역할 변화와 프링의 체임버 기용이 팀 안정성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ZETA도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다만 스테이지 2에서 연장전 네 경기를 모두 패했다는 기록이 약점으로 언급됐습니다.

KRX는 왜 로터스를 선택했나

로터스는 KRX가 꾸준히 활용해 온 전장으로 소개됐습니다. 해설진은 KRX가 이 맵에서 작은 교전과 지역 운영을 잘 수행한다고 평가했습니다.

KRX의 핵심은 프링이 체임버로 한쪽 공간을 버티는 구조였습니다. 반대편에서는 현민과 용이 함께 대기하며 상대 진입을 받아치는 방식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단순해 보입니다. 그러나 체임버가 첫 교전에서 킬을 내지 못하면 전체 방어선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프링은 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여러 차례 공간을 지켰습니다. 체임버의 궁극기와 오퍼레이터를 활용해 ZETA의 진입 타이밍을 늦췄습니다.

로터스 초반, KRX가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간 이유

첫 맵의 공격은 ZETA, 수비는 KRX가 맡았습니다. KRX는 피스톨 라운드부터 빠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초반에는 트리플과 주요 진입로를 감시자 스킬로 관리했습니다. ZETA가 한쪽에서 압박을 시도하면 KRX는 다른 지역을 잠시 비우며 리테이크 구도를 준비했습니다.

첫 피스톨 라운드에서 KRX는 수적 우위를 만들었습니다. 무리하게 모든 지역을 지키기보다, 필요한 순간에 백업을 붙이는 판단이 효과를 냈습니다.

해설진은 KRX가 좁은 공간에서의 싸움에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감시자 둘을 활용하면서 정보 수집과 콜링도 한층 편해졌다는 설명입니다.

ZETA는 프링의 체임버를 어떻게 공략했나

ZETA는 로터스 초반부터 프링의 체임버 궁극기를 빼는 데 집중했습니다. 단순히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보다 먼저 프링에게 압박을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앱솔은 일부러 앞까지 진입하며 프링이 랑데부를 사용하도록 유도했습니다. 프링이 자리를 포기하면 ZETA는 그 지역을 활용해 다음 운영을 준비했습니다.

이 전략은 여러 라운드에서 반복됐습니다. ZETA는 지나간 라운드의 포지션을 기억하고, 같은 움직임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 라운드에서는 앱솔이 체임버의 시선을 끌고, 쇼타와 다른 선수들이 반대쪽에서 진입했습니다. 위험 부담이 큰 작전이었지만 KRX의 수비 배치를 흔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로터스 전반전은 왜 6대 6으로 끝났나

초반 흐름은 KRX가 잡았지만 ZETA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스킬 교환에서 불리한 상황을 움직임과 타이밍으로 만회했습니다.

쇼타는 깊숙한 지역까지 들어가며 KRX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 결과 ZETA는 남은 스킬을 활용해 설치와 교전 준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코 역시 체임버로 여러 차례 선제적인 각을 만들었습니다. 해설진은 이코가 높은 킬 수를 기록하지 않더라도 팀이 필요로 하는 리스크를 감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반전 마지막에는 ZETA가 운영의 맥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KRX의 수비 패턴을 읽은 뒤, 필요한 순간에는 직접 먼저 싸움을 걸었습니다.

결국 로터스 전반전은 6대 6 동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RX는 현민의 멀티킬과 프링의 버티는 힘을 앞세웠고, ZETA는 앱솔과 쇼타의 움직임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전에도 프링과 용의 클러치가 이어졌다

후반전은 라운드마다 승자가 바뀌는 양상이었습니다. ZETA는 감시자 조합의 약점을 줄이기 위해 빠른 진입과 선제 교전을 시도했습니다.

KRX는 공격에서 공간을 넓게 사용했습니다. 한 지역을 오래 압박한 뒤 다른 지역으로 회전하며 ZETA의 수비 판단을 흔들었습니다.

프링은 중요한 라운드마다 첫 킬이나 멀티킬을 만들어냈습니다. 현민도 후반전에서 계속 킬을 쌓으며 KRX의 중심축 역할을 했습니다.

반대로 ZETA는 리테이크만 기다리지 않으려 했습니다. 앞선 라운드에서 상대 패턴을 읽었다면, 다음 라운드에는 직접 먼저 치고 나가는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두 팀은 10대 10과 11대 11을 거치며 끝까지 간격을 벌리지 못했습니다. 로터스는 KRX가 선택한 전장이었지만, ZETA의 준비 수준도 높았습니다.

로터스의 마지막 라운드를 가른 용의 판단

매치 포인트에 가까워질수록 두 팀의 움직임은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ZETA는 설치 이후 빠르게 리테이크를 준비했고, KRX는 시간을 활용해 수비 각도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교전에서 용은 큰 공간을 확보한 뒤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필요한 순간까지 자리를 지키며 ZETA의 접근을 기다렸습니다.

해설진은 용의 마지막 처리를 실력과 판단이 겹친 장면으로 평가했습니다. ZETA가 연장 가능성을 바라보던 순간, 용이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KRX는 로터스를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인터뷰에서 감독은 ZETA가 경기 템포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끌고 갔다고 인정했습니다.

선셋에서는 ZETA의 준비가 빛났다

두 번째 맵은 ZETA가 선택한 선셋이었습니다. ZETA는 앱솔이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전장으로 이 맵을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앱솔은 선셋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근거리 교전과 난전이 이어질수록 앱솔의 존재감은 커졌습니다.

ZETA는 초반부터 A 전진과 미드 운영을 섞었습니다. 단순히 한 지역을 지키는 대신, KRX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확인한 뒤 수비 위치를 조정했습니다.

KRX는 공격에서 여러 차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미드 압박, B 메인 진입, A 블러핑을 섞었지만 ZETA가 이전 라운드의 정보를 빠르게 반영했습니다.

전반전은 ZETA가 크게 앞섰습니다. 중계진은 10대 2까지도 가능한 흐름이었다고 평가했지만, KRX는 후반으로 넘어가기 전 8대 4까지 격차를 줄였습니다.

KRX는 11대 5에서 어떻게 추격했나

후반 초반에도 ZETA의 운영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앱솔은 선셋의 난전에서 계속 퍼스트 킬을 만들며 공격의 출발점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KRX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프링과 용이 수비에서 결정적인 교전을 이겼고, 베인도 중요한 라운드마다 버티는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11대 5 이후 KRX는 수비 리딩을 강화했습니다. ZETA가 느린 템포로 지역을 확인하면, KRX는 그 시간을 이용해 수비 위치를 재배치했습니다.

ZETA는 한때 매치 포인트를 앞두고도 연속으로 라운드를 내줬습니다. 해설진은 ZETA가 잘하던 운영을 스스로 배제하면서 발이 묶였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선셋은 13대 11로 ZETA가 가져갔습니다. 앱솔은 26킬과 6회의 퍼스트 킬을 기록하며 맵의 핵심 선수로 언급됐습니다.

디사이더 헤이븐에서 KRX가 분위기를 되찾다

세 번째 맵은 헤이븐이었습니다. 중계진은 ZETA의 헤이븐 승률이 낮고, 과거 이 전장에서 큰 점수 차 패배를 경험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KRX는 공격으로 시작해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갔습니다. 초반부터 원하는 템포로 싸우면서 선셋에서 보이지 않았던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현민은 피닉스와 요루를 활용해 진입과 교전에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프링은 이번 맵에서도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KRX가 버틸 시간을 벌었습니다.

KRX는 전반전을 8대 4로 마쳤습니다. 프링은 C 사이트와 백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살아남으며 팀의 라운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ZETA는 후반에도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KRX는 마코의 라인 유지, 베인의 견제, 용의 위치 선정으로 진입을 차단했습니다.

헤이븐에서 프링과 용이 만든 승리

후반전 KRX는 피스톨 라운드를 다시 가져갔습니다. ZETA가 B와 A를 오가며 스킬을 소비했지만, KRX는 사이트 진입 순간에 교전을 선택했습니다.

베인은 여러 라운드에서 선제 교전을 만들었습니다. 프링은 불리한 숫자에서도 시간을 끌며 지원이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용도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의 진입을 끊었습니다. 킬 수 자체보다, 상대가 다음 행동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드는 위치 선정이 돋보였습니다.

ZETA는 몇 차례 설치에 성공했지만 포스트 플랜트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RX는 해체 타이밍을 정확히 잡았고, 필요한 경우 과감하게 사이트를 밀어냈습니다.

헤이븐은 13대 6으로 KRX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KRX는 시리즈를 2대 1로 가져가며 상위조 다음 단계로 진출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확인된 두 팀의 과제

ZETA는 로터스와 선셋에서 상대를 깊이 연구한 흔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상대의 반복 패턴을 읽고, 같은 장면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는 능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결정적인 순간의 마무리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선셋에서 11대 5로 앞선 뒤 추격을 허용한 장면은 팀의 불안 요소를 보여줬습니다.

KRX는 프링과 용의 역할 변화가 긍정적이었습니다. 용은 체임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감시자 역할에서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링은 체임버로 공간을 만들고, 필요할 때는 직접 교전을 해결했습니다. 헤이븐에서는 329점의 높은 ACS를 기록하며 전체 매치 MVP로 선정됐습니다.

현민은 맵에 따라 기복이 있었습니다. 선셋에서는 요루 활용이 쉽지 않았지만, 헤이븐에서는 피닉스와 교전을 통해 다시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KRX의 다음 상대와 플레이오프 경쟁

승리한 KRX는 플레이인 상위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한 번 더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가까워지는 상황입니다.

다음 상대는 DFM과 샤퍼 스포츠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승자와 KRX가 맞붙는 구조로 소개됐습니다.

현민은 인터뷰에서 DFM과 이미 만나본 만큼 샤퍼 스포츠를 상대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팀 조합은 앞으로도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은 KRX가 특정 조합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과도 연결됩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체임버, 감시자, 네온, 피닉스 등 다양한 역할이 상황에 맞게 조합됐습니다.

VCT 퍼시픽 플레이인 Day 3의 첫 경기는 한 팀의 일방적인 승리보다 변화의 과정이 돋보였습니다. ZETA는 긴 호흡의 운영과 과감한 엔트리로 가능성을 보였고, KRX는 위기마다 교전력과 수비 집중력으로 버텼습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큰 전략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프링의 버티기, 용의 마지막 판단, 앱솔의 퍼스트 킬, 쇼타의 공간 창출이 여러 라운드에 걸쳐 누적됐습니다.

플레이인에서 KRX가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선셋에서 보였던 흔들림을 줄여야 합니다. ZETA는 반대로 유리한 흐름을 끝까지 닫는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두 팀의 경기는 퍼시픽 경쟁이 얼마나 촘촘해졌는지를 보여줬습니다. 한 번의 맵 선택과 한 번의 클러치가 다음 라운드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출처 및 참고

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8월 16일